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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다문화자녀 교육방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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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미취학… 학년 높을수록 취학률 낮아

인천지역 다문화가구 자녀 가운데 63.2%가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구의 자녀는 1099명(초등생 909명, 중학생 130명, 고교생 60명)이다.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외국인 입출국 자료를 토대로 최근 작성한 인천지역의 다문화 가구 자녀 중 취학 대상수는 2983명이다.

따라서 63.2%인 1884명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연령별로는 7∼12세(초교) 1884명, 13∼15세(중학교) 574명, 16∼18세(고교) 525명이고 취학률은 초교 48.2%, 중학교 22.7%, 고교 11.4%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취학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학교에 가지 않는 다문화가구 자녀들이 많은 것은 부모들이 불법체류자여서 신분 노출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교육계의 한 인사는 “우리 사회가 이미 다문화사회에 진입했고 이들이 우리의 일원인데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라면서 “이들을 제도 교육권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9-12-25 12: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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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