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당초 새해 1월1일부터 제주~선전 구간에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선전공항이 야간 시간대 운항에 난색을 표시해 운항 스케줄을 낮시간대로 변경, 재협상을 진행 중이다.
제주~선전 노선 항공편은 주 2회(화·토요일) 운항될 예정이며 요금은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인천~선전 노선 가격의 절반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변경된 운항스케줄을 마련하면서 협상 진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돌발 변수가 없는 한 다음달 15일 첫 취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간 취항이 성사되면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 유치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선전은 광둥성 남부 해안가에 있으며 중국의 주요 대외무역 중심도시이자, 가장 일찍 개혁과 개방이 실시된 경제특구로 지정돼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12-30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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