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남산팔경’을 영상물로 제작해 31일부터 남산의 서울타워 기둥을 통해 연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남산팔경은 남산의 계절별 자연풍경과 유수한 문화유산이 담긴 8가지 빛의 테마로 만들어졌다. 남산의 소나무와 성곽, 봉화대, 각종 꽃, 서울 상징물인 해치 등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연출된 영상물이다.
시는 이와 함께 최근 서울타워와 팔각광장으로 인해 단절된 서울 성곽 자리를 따라 분수를 설치했다. 시는 분수에서 분출된 물 표면에 성곽의 모습을 재현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시스템을 최근 완성해 내년 4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12-31 12: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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