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찍으면 직원이 주유 지원…서울시, 이동 약자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간선도로변 개발 잠재력으로 도시 활력↑…‘2040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사장님, 저희가 지켜드릴게요”…서초구, 블랙컨슈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AI 시대 유망 직업은”…서울 강서구, 중학생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일자리UP 희망UP]제주 골프 경기보조원 양성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전문교육으로 골프보조원 키워내 “수입 괜찮아 가계에 큰 도움 돼요”

“요즘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김모(25·제주시)씨는 요즘 아침이면 어김없이 제주의 한 골프장으로 출근한다. 고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던 김씨는 지난 4월 제주도 인력개발원의 골프 경기보조원(캐디) 양성과정에 들어갔다. 교육을 마친 김씨는 바로 골프장에 취직돼 지난 1일부터 출근하고 있다. 김씨는 “몸은 좀 고되지만 열심히 현장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며 “고정 수입도 생겨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골프 경기보조원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제주의 한 골프장에서 현장 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도 인력개발원 제공
●한라대학서 5주 과정 개설

제주의 골프 경기보조원 양성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일자리 만들기에 고민하던 제주도 인력개발원은 2008년부터 골프 경기보조원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 4월26일부터 5월27일까지 교육했다. 한라대학에 위탁한 교육에는 19명(남성 4명, 여성 14명)이 지원했다. 인력개발원은 올 하반기에도 골프 경기보조원 양성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여성 지원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결혼한 주부다. 이모(34·여)씨는 “근무 시간이 탄력적이고 수입도 좋아 가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5주 동안 골프산업학, 잔디관리 현장, 외국어, 서비스교육 등 이론과 현장실습을 받고 1명을 뺀 18명이 취업했다. 제주도의 재정 지원과 한라대학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과정 운영, 수료생에 대한 취업 지원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골프장도 이들을 환영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골프 경기보조원 2급자격취득시험에도 합격했다. 제주 C골프장 관계자는 “체계적인 경기보조원 전문교육을 받아 골프장 코스만 익히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제주도 인력개발원은 골프 경기보조원 108명을 길러냈고 이중 88명(81.5%)이 골프장 일자리를 얻었다. 골프 경기보조원은 성수기에는 월 35~40회, 비수기에는 월 20회 정도 일한다. 30대 후반 40대 초반까지 일하는 보조원들도 수두룩하다. 경기보조원 요금은 팀당 9만원이다.

●88명 골프장 취업


제주도 6개 골프장에서는 남성 경기보조원을 운영해 남성들의 취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 양모(26·서귀포시)씨는 “여성들이 독차지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남성도 가능하다고 해 지원했다.”면서 “앞으로 골프도 배워 티칭프로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한라대 관광레저스포츠학과 서승태 교수는 “골프 경기보조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신규 골프장이 속속 개장할 예정이어서 의지만 있으면 취업 전망은 매우 밝은편”이라며 “경력을 쌓은 후 경기보조원을 관리하는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6-25 12:0: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밤에도 머물고픈, 글로벌 톱3 서울의 새 ‘경제금광

오세훈 “외인관광객 2000만 시대 골목상권 회생, 양극화 완화 전략” ‘나이트메이어’ 신설, ‘야장’ 육성 남산·DDP에 특구… 8월 종합계획

‘서울의 자부심’ 된 중랑장미축제

올해도 9일간 307만명 ‘대성황’ 구민 1만명 참여… ‘주인공’으로 류경기 청장 “한국 대표축제로”

치매 어르신 지키는 영등포 AI관제센터

인상착의 확인해 2시간 만에 발견 ‘AI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효과

노원 ‘재건축 쾌속추진단’으로 정비사업 속도

제도개선·공정촉진팀 공식 출범 ‘우리동네 슈퍼맨’ 현장 문제 해결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