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우리 도가 대행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금강살리기 사업 4개 공구는 모두 착공돼 정상 추진되고 있지만,사업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더 좋은 금강살리기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귀청과 협의하겠다’라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충남도가 사업 대행을 맡은 4개 공구는 이미 다 착공돼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업을 계속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도가 애초부터 문제 제기한 부분은 공사를 할지 말지가 아니고 금강 사업 전체로 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재검토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충남도가 큰 틀에서는 4대강 사업에 찬성한다고 해석해도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가 맡은 구간에는 보(洑)가 없고 준설만 일부 있다.우리가 맡은 구간에 큰 문제가 없으면 중단할 이유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든 국토관리청에서 하든 금강이라는 충청의 젖줄에 손을 댈 때는 제대로,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면서 “4대강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므로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우리는 도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더 나은 안이 국회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응 방안과 관련,김 부지사는 “‘4대강(금강) 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를 통해 다음달 말까지 4대강 사업 재검토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면서 “국토관리청에 △보와 준설 등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의 ‘속도조절’을 위한 협의 △4대강 특위의 조사 활동에 대한 협조 △국토해양부측 실무자 혹은 전문가의 4대강 특위 참여 등을 요청하는 별도의 공문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0일 충남도에 공문을 발송,4대강 사업을 계속할지 혹은 대행사업권을 반납할지에 대한 공식 답변을 오는 6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2일 “4대강 특위 논의를 거쳐 회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