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도 ‘디딤돌 사업’ 참여
서울시복지재단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재단이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디딤돌) 사업에 소속 대학생들이 ‘디딤돌 서포터스’로 참여하기로 협약했다고 29일 밝혔다. 디딤돌 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학원, 음식점, 약국 등 현금 기부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자영업자들이 현물과 서비스로 기부에 동참하는 민간연계 복지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이 디딤돌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이에 따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소속 대학생들은 올 겨울방학부터 서울 저소득 가정의 아동, 청소년을 위한 학습지도와 멘토링, 다문화 가정을 위한 봉사활동 등에 나서게 된다.
대학생들은 저소득층 학생들과 1대1로 연계돼 방과 후 학교는 물론이고 청소년들의 진로와 고민 상담까지 실질적인 멘토 역할을 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0-11-30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