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년만에 생태지도 정비…“도시계획·생태 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중랑 망우로 1600m 구간 지중화 ‘혁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화려한 레이저·미러 기술… 노원 ‘경춘철교 음악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주민과 함께’… 민관협치 확산 나선 구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400년 전통 산치성제 아시나요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임진왜란(1592~1598) 당시 청송 심씨의 조상들은 호랑이 등에 업혀 전쟁의 화를 피했다. 호랑이가 이들을 업고 간 곳은 한양에서 멀지 않은 갈산 인근 ‘벌말’이었다. 심씨 선조들은 호랑이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 정착하게 됐는데, 이곳이 바로 지금의 강동구 강일동 지역이다. 이후 이 지역 사람들은 호랑이를 산신령으로 모시고 풍요와 도움을 비는 ‘산치성제’를 400년 가까이 지내왔다.


강동구는 이 지역에서 이어져 온 전통행사인 산치성제를 2일 오후 6시 강일동 갈산에서 진행한다. 본래 이 의례는 청송 심씨가 주도하고 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지내는 민간 주도의 마을제였다. 1626년 처음 시작돼 매년 음력 7월 1일에 열렸는데 2000년대부터는 규모가 축소됐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강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구 연례 행사로 격상시킨 것이다.

자치위는 자치센터 예산으로 소머리 등 제물과 제주 등을 마련하고 마을 사람 중 세주, 하주, 축관 등을 선정해 의례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본래 이 지역은 청송 심씨 집성촌이었는데 재개발로 원주민이 이탈하면서 산치성제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며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자치위가 직접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08-02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모아주택 사업 기간 최대 2년 단축

공공기여는 완화, 일반분양 늘려 가구당 분담금은 7000만원 감소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 취·창업 아카데미 등 3대 과제 추진 맞춤형 청년 지원 등 로드맵 마련

성북 ‘청년친화헌정대상’ 4번째 수상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 받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