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는 독도 영유권 강화와 홍보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김 시장에게 곧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시장은 6월 21일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독도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도 지역민들의 울릉도(독도) 도항(渡港)과 독도 명칭의 유래’ 심포지엄을 개최해 우리 땅 울릉도·독도 바로 알리기에 기여했다.
김 시장은 또 지난달 17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D-300일을 맞아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표석을 독도 해저에 설치토록 했다.
독도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고문헌·고지도 등에서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자료를 직접 수집해 편찬한 ‘독도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할까’라는 한글 자료집 2만부를 발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배부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료집을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 각급 관공서와 재일교포 등에게 나눠 줄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국내 독도 관련 아카데미에서 여러 차례 특강했고, 신문 칼럼 등을 통해 독도 바로 알리기에 힘썼다.
김종학 경북도 독도수호과장은 “김 시장의 뜨거운 독도 사랑 정신과 운동에 대해 300만 경북도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8-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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