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사업이란 가족이 해체되고, 사회 양극화가 심화함에 따라 늘어난 빈곤 아동에게 건강과 보육·복지를 통합한 맞춤형 전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고, 아동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저소득 아동 가족들의 임신·출산을 도와주고, 더 나아가 취업알선 등도 고려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달 1일 전담공무원 3명(행정직 2명, 사회복지직 1명)으로 구성된 ‘드림스타트팀’을 신설했다. 또 다음 달까지 민간 전문인력 3명을 채용, 10월부터는 개별 욕구조사를 통해 아동이 요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전달체계의 중심축 역할을 할 드림스타트 센터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중 문을 여는 드림스타트 센터는 창동 영유아플라자 내에 있어 지역자원을 조사·발굴하고 지역 서비스 연계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는 하반기 사업추진비로 국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저소득 아동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1-08-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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