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과학을 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에서 연중 벌이는 ‘생활과학교실’ 커리큘럼을 체험에 알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을 선착순 600명 모집한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과학실험 부스 체험과 창의력 경진대회로 짰다. 과학실험 부스는 ▲진동 발광다이오드(LED)와 필름통을 이용한 ‘타임캡슐 휴대전화 고리 만들기’ ▲헬리콥터를 조립해 비행 원리를 배우는 ‘다빈치 헬리콥터’ ▲초코파이와 풍선을 이용한 압력 실험 ▲‘여의주 탱탱 볼’ 만들기 등 10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주제별로 어린이들이 제작한 과제물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팀별 합동 경기인 창의력 경진대회는 ▲지렛대의 원리를 알 수 있는 ‘멀리멀리 날려라’ ▲롤러코스터 타이쿤 ▲전통과학 놀이 운동회로 구성됐다. 4개 종목별로 점수를 매겨 우승자를 시상한다.
과학실험 부스는 당일 행사 전까지 현장신청만 가능하고, 창의력 경진대회는 구 교육지원과(2670-4169)나 이화창의센터(3277-4356) 또는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 행사장 맞은쪽 문화강좌실에서는 대기시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과학영화가 상영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과학실험을 가족과 함께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12-06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