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스카이리프트 3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진화… “보편복지 넘어 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돌봄 위기가정 1만 3871명에 서비스… 안전망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쇳가루 날리던 뿌연 영등포는 옛말… 꽃향기 풀냄새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영등포 “이웃사촌 情이 피었습니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아파트 커뮤니티 사업 활기

서울 영등포구의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이란 아파트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커뮤니티 전문가를 배치해 당산동 2개 단지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커뮤니티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 단지에서는 지난 10월 커뮤니티홀 조성과 함께 마을잔치를 열었다. 마을잔치는 2003년 입주 후 이 아파트에서 처음 열렸다. 잔치에서 주민이 직접 우리마을 그리기 대회, 아나바다 장터, 먹을거리 나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커뮤니티홀에서 부채춤 및 국선도 시범 등을 보이는 등 800여명이 참여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단지에서는 지난 5월 주민 체육대회를 개최해 탁구, 훌라후프, 제기차기 등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이웃과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먹을거리 장터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등 주민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 주민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도 눈도 마주치지 않고 서먹서먹하게 지냈는데,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많이 참석하다 보니 이웃들끼리 아주 친밀해졌다.”고 말했다.

구는 커뮤니티 사업당 1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아파트 단지 내 자원봉사 캠프 구축 및 운영, 인근 주민에게 통로 개방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면 된다.

공동육아방이나 보육 프로그램 운영, 주민 공동 이용을 위한 카페, 강의실 등 다목적 시설의 보수도 지원 대상이다.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12-23 18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