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동 옛 국립보건원 터… 10만㎡ 시유지
은평구가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구는 김우영 구청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녹번동 옛 국립보건원 부지에 캠퍼스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의안은 지난 25일 주민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립대 유치를 위한 은평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주민 공청회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주민 공청회는 시립대 캠퍼스 유치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 추진위원회의 활동 등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로 시립대 유치에 관심 있는 주민 800여명이 참석했다. 시립대를 유치할 보건원 부지는 10만m²에 이르는 시유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