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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30일 ‘아토피 숲속 캠프’

도봉구는 오는 30일 북한산국립공원과 함께 ‘행복하고 아토피 없는 도봉 만들기’의 일환으로 무료 ‘아토피 숲속 캠프’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6세~초등학생)와 그 부모들이다. 모집인원은 35명이다. 저소득 계층,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의 자녀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참가 기회를 부여한다. 캠프 프로그램은 자연의 이로움과 숲이 주는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 오전 9시 30분 쌍문2동 보건소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북한산 우이령길 트레킹으로 맑은 공기를 쐬며 하루를 보내게 된다.

자연과의 교감이 가능한 다양한 시골 체험도 준비했다. 체험 내용은 천연치즈 만들기, 감자 캐기, 버섯 생육 과정·쌀 생산 과정 견학 등이다.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체험을 통해 자연을 한결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할 것을 약속하면서 캠프 프로그램은 끝난다. 참가자들에게 아토피 로션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친환경 프로그램 체험은 아토피 질환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라면서 “비록 하루의 짧은 일정이지만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 속 치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6-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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