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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산사태 위험지역 7곳 사방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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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2동 등 폭우대비 공사 완료…토사유실 막는 콘크리트 연못도

금천구는 시흥2동 벽산타운 1단지 아파트 뒤쪽에 ‘사방댐’을 설치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21일 밝혔다. 사방댐은 일반적인 댐과 달리 폭우가 내릴 때 토사가 물에 휩쓸려 내려오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아래쪽에 배수구가 설치돼 있어 평소에는 물이 그대로 통과해 흘러내리지만 토사가 밀려오면 아랫부분이 막히면서 부피가 큰 돌덩이는 아래에 쌓이고 흙은 위쪽에 쌓이면서 계곡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이번에 사방댐을 설치한 지역은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산사태가 발생, 계곡을 통해 주택가로 토석류가 밀려 내려오면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는 토사가 휩쓸려 내려올 위험이 높은 7개 지역에 높이 5m, 길이 20m 안팎의 사방댐을 설치했다. 또 토사 유실이 우려되는 부위에 수로 620m, 침사지(토사를 인위적으로 쌓이게 하는 콘크리트 연못) 10개 등을 설치해 산사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효율적인 산사태 예방을 위해 계곡 위쪽부터 사방댐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흐르는 물과 토사의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서 8600만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공사를 마무리해 산사태 발생 때 물과 토사가 주택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6-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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