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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골프 연습장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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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0곳으로 전국 1위

‘울산은 골프연습장 천국(?)’ 울산이 전국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인구 1만명당 골프연습장(스크린 골프 포함)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골프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울산발전연구원 권태목 박사는 28일 발표한 도시환경브리프 ‘울산, 인구대비 체육시설 7대 도시 중 최고’라는 연구조사에서 울산은 인구 1만명당 골프연습장 수가 3곳으로 조사돼 전국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서울(1.9곳), 대구(1.7곳), 대전 (1.6곳), 부산·광주(1.4곳), 인천(1.3곳) 등의 순을 보였다.

권 박사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울산지역 체육시설은 총 1475곳이고, 이 중 골프연습장이 340곳으로 전체의 23.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당구장이 587곳(39.8%)으로 가장 많았고, 체육도장 345곳(23.5%), 체력단련장 148곳(10%), 무도학원 31곳(2.1%), 수영장 16곳(1.1%) 등으로 조사됐다.

골프연습장은 주택가마다 들어선 체육도장(태권도장 등)과 비슷할 만큼 많아 골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울산의 골프문화가 다른 도시에 비해 상당히 대중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전체 체육시설 중 골프연습장 비중이 16.5%인 것으로 조사됐고, 부산은 15.5%, 인천은 11.8%, 광주는 11.3%, 대구는 17.5%, 대전은 15.3% 등으로 나타나 울산(23.1%)보다 낮았다.

또 경희대와 울산대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2008년 기준 울산의 골프인구는 10만명을 넘었다. 대기업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한 여가활동 선호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권 박사는 “울산은 골프 등 체육활동이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레저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컸다.”면서 “한때 고소득 사무직의 전유물로 여겼던 골프도 생산직 근로자들 사이에서 대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6-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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