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가직 705명 발표… 일반행정 합격선 83.35점
공무원 채용 과정에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도입한 이후 남성 수혜자가 처음 나왔다.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8일 치른 2012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에서 행정직 514명, 기술직 142명, 외무직 49명 등 705명이 합격했다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4일 밝혔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81.7점으로, 직렬별 합격선은 검찰사무(86.71점), 일반행정(83.35점), 세무(76.00점), 전산(72.14점), 기계(66.21점) 순으로 높았다. 필기시험 평균 경쟁률은 3만 6022명이 응시해 64.2대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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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합격자들은 5~9일 면접시험 등록 후 내달 1~3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면접시험을 치러야 한다. 최종선발 예정인원은 561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체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33.6%로 지난해 31.6%보다 조금 올라갔고 전체 20개 직렬 중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을 받은 직렬은 10개가 나왔다.”면서 “외무영사직 자체가 여성 응시생이 워낙 강세를 보이는 직렬이기 때문에 남성이 처음 제도의 수혜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2-10-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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