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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대학] “기업이 재교육할 필요없는 인재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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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섭 대경대학교 총장 인터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워 나가겠습니다.”

김은섭 대경대학교 총장
대경대 김은섭 총장은 4일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취업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학내 기업인 향수 체험관, 대경 베이커리, 42번가 레스토랑, 뷰티 샬롱 등에서 학생들이 현장감각과 전공능력을 동시에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경대 졸업생들을 고용하는 기업들은 재교육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경비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공교육은 1과목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슈퍼학점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 수업은 전문교수 2명 이상이 수업에 참여, 같은 과목을 다양한 각도에서 교육해 학생의 전문성을 높여주는 산·학 일치 교육”이라고 말했다.

재학생의 48%가 서울·경기권 학생일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각 학과의 전공을 체험프로그램 형태로 외부에 개방했다.”면서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내년이면 건학 20주년이 된다.”면서 “현장 중심의 대학, 학생이 만족하는 캠퍼스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11-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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