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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대학] 취업걱정 없는 대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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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교수’ 강의 쏙쏙… ‘수업이 실전’ 실력 쑥쑥

‘취업 걱정이 없는 대학’

대경대가 추구하는 교육방향이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캠퍼스 내 현장 직업교육인 ‘CO-OP(코옵) 시스템’을 도입해 특성화 교육을 하고 있다.


대경대 자동차딜러과 학생들이 대구지역 수입자동차 대리점을 방문, 자동차 판매와 관련한 교육을 받고 있다.
대경대학교 제공

38개 학과는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수업현장에서 전공 이론 및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뷰티, 헤어, 호텔조리, 연예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학과들은 해당 실습실에서 직접 외부 손님을 맞고 경영체험을 갖는다.

지역 최초로 예체능 계열 학과에 ‘스타 교수제’를 도입했다. ‘김쌤’으로 알려진 실력파 예능인 김홍식 교수, 나가수로 파워 보컬을 인정받은 소찬휘 교수, 인기 드라마 제조기 이재규 교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개그맨 남희석씨는 2년 6개월 동안 방송 MC를 하며 교수로 재직했으며 강의 평가는 전체 교수 중 1위였다.

특성화된 학과들의 경쟁력도 높다. 관광크루즈승무원과 학생들은 해외 노선인 크루즈 선상에서 한 달 동안 실습을 거친 뒤 졸업 전에 취업을 할 수 있다. 2009년에 개설한 자동차 딜러과는 전공교육이 해외유명자동차 매장 안에서 이뤄지도록 해 고액 연봉자를 배출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설된 뮤지컬과는 올해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페임’으로 대학생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와 함께 뷰티, 모델, 호텔조리, 경호, 방송MC, 뮤지컬, 연극영화, 영화방송제작, 연예매니지먼트, 동물조련 등과 같은 계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무 중심의 학과인 사회복지, 경호행정, 부사관, 안경광학, 호텔제과제빵, 항공운항, 피부미용, 헤어디자인, 분장예술 등에도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보건계열의 인기도 대단하다. 지난해 보건계열 평균 경쟁률은 37.9대1이었다.

대경대는 내년부터 등록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등록금 마련 및 이자 상환 등이 어려워 대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원대상 학자금은 한국장학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취업 후 상환학자금(ICL)과 일반학자금 등 2가지다. 특히 재학기간 동안 이자 납부가 유예되고 졸업 뒤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해야 하는 취업 후 상환학자금의 경우 대학은 재학기간 중 발생되는 이자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4일 “내년도 신입생들 중 50% 정도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기준인 연 3.9%의 이자율을 적용하면 신입생 1인당 연간 18만원가량의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대경대는 올해 1928명을 학과별로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75%를 선발하고, 정시에서 5%를 선발한다. 나머지 20%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수시에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 합격생에게는 다양한 장학혜택과 함께 해외체험 우선권을 준다. 입학 후 1학기를 마치고 전공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전공학부가 신설되고, 광고홍보과(2년제), 축구과(2년제), 국제비서경영과(2년제) 등 4개 학과가 신설된다.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을 대폭 반영한다. 학과별로 면접 비중이 30~50%에 이른다. 내신과 면접만 반영될 수 있는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들도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11-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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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