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진출 교두보 확보”
서울 구로구의회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사라왁 주도(州都) 남쿠칭시 의회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문화·무역·교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네 번째 대도시로 싱가포르를 오가는 정기 항공로까지 갖췄다.
다토 제임스 카이 찬 남쿠칭시장과 시의회 의원 등 우호교류 방문단은 지난 5일 구로구를 방문해 동양미래대, 광명 쓰레기처리장 등을 견학하고 황규복 구로구의회 의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구 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류 합의로 구로구 지역 내 기업들이 풍부한 미래 발전 가능성을 지닌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11-13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