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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마포구 일자리 창출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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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복지’ 일자리 2만7122개 창출… 사회적기업 45개 육성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마포구의 핵심 공약 사업은 박홍섭(사진 가운데) 구청장이 자주 강조하는 이 말 한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박 구청장은 취임 이래 ‘일자리 구청장’을 자처하며 양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두 발 벗고 뛰고 있다.

28일 마포구에 따르면 2010년 민선 5기 출범 이후 마포구는 지난달 말까지 지역에서 총 2만 7122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부문별로는 민간 일자리가 1만 402개, 공공 일자리가 1만 6811개이며, 연도별로는 2010년 1만 1991개, 지난해 7915개, 올해 7307개로 각각 목표대비 144%, 110%, 10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구는 내년 7758개를 포함, 2014년 6월까지 총 3만 8364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구청장이 마포구에서 펼친 일자리 창출 사업은 우선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낸다는 데 강점이 있다.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자원 활용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전략이다. 박 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꾸준히 강조하며 지역 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해 왔다. 그 결과 마포구에는 성산2동 다들카페, 염리동 솔트카페 등 주민 주도 사업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기업 5개, 고용노동부, 서울시 등으로부터 인증받은 사회적기업 45개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구는 사회적기업을 홍대 앞거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특화된 지역 인프라와 연계하고 있다. DMC 내 1인 창조기업, 시니어 비즈플라자, 홍대 앞 디자인 인프라를 활용한 일자리 사업 등이 그것이다. 또 사회적기업 홍보 페스티벌, 사회적기업 주간을 운영하고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도 해 나가고 있다.

특히 박 구청장은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았다. 올해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취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특성화고 고3 학생 200명에게 직업 탐색, 취업 훈련, 취업 연계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을 설치, 노인들에게 적합한 자립형 창업을 도왔다.

내년 1월에는 영세사업자, 골목상권 창업을 지원하는 희망키움센터를 열 계획이다. 여기서는 생계 목적 영세 창업자들에게 컨설팅, 희망키움가게 운영, 소셜커뮤니티 사업 지원 등 각종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구청장의 이런 노력으로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일자리 관련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9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지역브랜드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11-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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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