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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가전 무료 수리 서대문구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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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홍제동 인왕시장에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전기·전자제품 무료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저소득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분야 전문 기술자를 선발해 사업을 시작했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기 위한 전략이다.

홍제동 인왕시장 ‘저소득층 전기·전자제품 무료 AS센터’ 기사가 21일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고장난 형광등을 교체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12곳에서 램프, 전기기구, 스위치 교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달 말까지 30여 가구에 추가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방문 수리도 해 준다. 구는 연말까지 전 동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박모(88)씨는 “오래된 전구를 수리하지 못해 텔레비전 불빛에 의존해 어둡게 생활해 왔는데 직접 방문 수리까지 해 주니 빛을 다시 찾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정근 구 경제발전기획단장은 “전문가들이 재능과 기술로 일자리를 얻고 이웃에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1-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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