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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동 옛 軍부지에 45층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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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발계획 조건부허가 19만㎡ 규모 주상복합단지로

금천구에 있는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가 미니 신도시급 복합단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독산동 441-6번지 일대 19만 1689㎡의 개발 계획을 담은 ‘군부대부지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세부개발계획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천구 청사 뒤에 있는 이 지역은 50년 이상 도하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도하부대가 경기 이천으로 이전을 마무리한 2010년 이후 빈 땅으로 남아 있다. 한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을 추진하다가 사업을 접은 뒤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됐다.

이번에 통과된 계획안에는 이전 부지를 서울 서남권을 아우르는 상업·업무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고, 부족한 공공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 담겼다. 1만 9588㎡ 규모의 생활이용형 공원과 초등학교, 경찰서가 새로 들어선다. 도로, 공원, 문화체육시설 등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기반 시설 면적이 전체 부지의 40%, 기부채납 면적은 29.9%에 이른다.

11만 6151㎡에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부지에는 최고 45층짜리 오피스텔이 들어설 수 있다. 연면적이 69만 2370㎡인 주거부지에는 최고 35층의 아파트가 허용된다. 220실 규모의 관광호텔, 연면적 10만 3348㎡ 규모의 판매시설,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90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3156가구, 오피스텔 1151실 등을 지을 수 있다.

이전 부지는 또 친환경 에너지 생산 시설을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35% 이상 감축하는 ‘미래형 친환경 생태단지’이자,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외부와 공유하는 등 ‘사람 중심의 열린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심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착공과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면 신안산선 개통 이전인 2016년 말 입주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금천구청역에서 시흥대로를 잇는 보행우선특화길과 남북 방향 커뮤니티길을 활용해 구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상업몰을 짓는 한편, 주변 보행네트워크와 연계하는 등 금천을 대표하는 중심 공간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7-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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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