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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선정 ‘스마일스타’ 여학수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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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정비 마찰 웃음으로 녹이다

가로 정비 문제 때문에 주민들과 가장 부대끼는 사람이 제일 잘 웃는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여학수 주무관
중랑구는 가장 친절한 직원을 구민과 함께 직접 뽑는 ‘JS스타’로 건설관리과 여학수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JS스타란 ‘중랑스마일스타’(Jungnang Smile Star)의 약자로 적극적이고 친절한 업무처리 덕분에 고객을 미소 짓게 만드는 직원을 뜻한다. 구 친절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구 홈페이지, 편지, 전화, 엽서 등을 통한 구민 평가실적과 부서 내 평가, 직원들의 평가를 합산해 선정한다. 거기다 2차 서면심사와 3차 전 직원 투표를 거친 뒤 주민대표와 직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렇게 선정된 JS스타에겐 인증패와 상금 30만원, 3일간 특별휴가에다 국외체험 선발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번에 여 주무관이 선정된 것은 가로 환경 정비, 보상 등 직원 대부분이 기피하는 가로 정비 업무를 15년간 묵묵히 수행해 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노점상 단속 때는 현장에서 폭언을 듣는 경우도 많았고 영세 노점상의 하소연을 하루 종일 들으며 가슴 아파했던 적도 많다. 그럼에도 15년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창업 강좌, 융자금 안내 등을 통해 어엿한 사장님으로 변신한 노점상들의 모습 때문이었다.

여 주무관은 “선후배와 동료들의 격려 덕분에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면서 “그분들의 지혜로 개발한 저만의 민원 응대법으로 이런 큰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우수한 서비스는 청렴과 친절에서 나오는 만큼 구민들의 구정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07-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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