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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에는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 대신 다소 생소한 개념인 ‘절전소’가 많다. 절전 기기를 만드는 곳일까? 아니다. ‘절약이 곧 발전’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집, 가게, 학교, 직장 등 전기를 쓰는 모든 곳이 절전소가 될 수 있다. 에너지 절약 의지를 갖고 실천하는 사람과 공동체 또한 절전소다. 성북 절전소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22일 오후 2~6시 구청 광장인 바람마당을 찾아가는 게 좋겠다. 이곳에선 올해 처음으로 ‘물과 바람과 태양의 축제’가 열린다.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 4곳, 지역 에너지 자립마을인 돋을볕마을(정릉3동) 등이 참여한다.

착한 에너지 체험 부스에서 자전거 발전기로 음료수 만들기, 밀랍 초 만들기, 환경 수세미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 태양열 오븐 체험하기, 미니 태양광 발전기 전시, 창문 단열 필름 전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시 및 판매, 성북절전소 홍보,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에너지카 카페 등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인디밴드 아스트로 유니버스, 정릉종합복지관의 난타, 한성여중의 에너지댄스 등 축하 공연도 열린다. 본행사에서는 우리 동네 절전왕 시상, 그린캠퍼스 홍보대사 및 실무위원 위촉 등이 펼쳐진다. 축제 뒤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행복한 불 끄기 행사가 이어진다. 김영배 구청장은 “더 많은 공동체가 절전소에 참여해 실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8-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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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