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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직원 1가정 결연사업 결실

“월급에서 조금씩 자발적으로 기부한 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합니다.”

서울 용산구 직원들이 월급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1직원 1가정 결연사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 3년간 직원들이 이렇게 십시일반 기부한 돈이 벌써 1억 5800여만원에 달한다. 구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고자 구청 공무원들이 월급 일부를 기부하는 운동을 전개해 왔다. 최소 한 달 3000원부터 1000원 단위로 자신이 원하는 기부 금액을 정하면 매달 20일 월급 통장에서 기부금이 자동이체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전체 1200명의 직원 가운데 41%에 달하는 493명이 기부에 참여 중이다. 매달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관리·운영한다.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관내 149명이 월 3만원의 후원금 혜택을 받고 있다.

구 직원들은 ‘1직원 1가정 결연사업’과 같은 경제적인 지원 외에도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구청 직장동호회 중 일부 회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을 월별, 분기별로 찾아 청소와 목욕 봉사 등을 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11-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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