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0%이상 줄어… 공동 설명회·홍보단 파견
부산·울산·경북·강원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감소세인 일본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6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해안권 4개 시도는 일본 관광객 유치 증대와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 10명 규모의 관광홍보단을 파견한다.
지난 10월 현재 부산을 찾은 일본관광객은 43만 39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 9855명보다 16.5% 줄었다. 울산도 같은 기간 지난해보다 10%가량 감소했다.
홍보단 관계자는 “한·일 간 정치적 관계 악화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관광설명회를 주관하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2004년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3-12-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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