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국내 도자사 연구자
새 문화재청장에 나선화(64) 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 내정됐다.이화여대 사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나 내정자는 대표적인 국내 도자사 연구자로 꼽힌다.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학예실장 등으로 35년간 재직하며 정부의 매장·동산·무형 문화재분과위원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굵직한 발굴 작업을 주도하며 현장에서는 ‘여걸’로 통한다. 경기 광주의 조선시대 백자 가마터 발굴, 경북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 발굴 등에 두루 참여했다.
문화재위원을 여러 차례 역임한 나 내정자는 변 전 청장과 출신 대학과 전공이 모두 같다. 이에 문화재계에선 “변 전 청장과 같은 여성에, 행정 경험이 부족한 학계 출신이 발탁됐다는 게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2007년 창립돼 박근혜 대통령이 고문을 맡았던 세계한민족단체협의회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내정 소식을 접한 그는 “문화재청 공무원과 장인,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자긍심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 ▲숙명여고 ▲이화여대 ▲러시아 극동대학 ▲이화여대 박물관 ▲한·러 공동 발해문화유적 조사단 책임연구원 ▲한국 큐레이터 포럼 회장 ▲한국박물관 학회 이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인천시 문화재위원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