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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10시까지 연장

영등포구와 관악구의 책 읽는 밤이 길어진다.

영등포구는 올해 구립 공공도서관의 개관 시간을 늘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낮 시간대에 도서관을 찾아가기 힘든 직장인, 청소년 등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한편, 연장 운영을 위해 사서 등 전문 인력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다.

구립도서관 3곳 가운데 대림3동 대림정보문화도서관과 양평동 선유정보문화도서관이 대상이다. 기존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던 종합자료실과 전자정보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직장인들은 퇴근 이후 도서관을 찾아 책을 보거나 대출, 반납하려고 해도 시간적으로 여의치 않았으나 이번 연장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에 여유를 갖게 된 셈이다. 구는 도서관별로 4명씩 모두 8명을 추가 채용한다.

또 야간 독서 관련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건비와 관리비로 국비 및 시비 지원을 받아 1억 4500만원을 투입한다.

관악구도 청사 1층에 설치된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의 평일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두 시간 연장한다. 전문 사서를 포함한 근무 인원도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토요일엔 기존대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원하는 도서관으로 배달해 주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하는 도서관도 상반기 안에 아홉 곳을 늘려 3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운영 시간 연장과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는 주민에게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자는 것”이라며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주민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2-0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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