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교육감사단 1과 인력을 전원 투입해 지난달 10일부터 26일까지 한국교직원공제회를 대상으로 재정과 경영 실태 등을 감사했다. 공제회를 상대로 대규모 종합 감사를 한 것은 10년 만이다. 공제회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자산 규모가 22조원이나 되지만 2000억원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감사에서는 자산운용사 선정 절차, 자회사 운용 실적, 임원 퇴직금 지급 수준, 공제회에 저축한 돈에 대한 이자 격인 ‘급여율’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2014-03-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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