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바이오 스타트업에 2500억 투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높이 15m 미끄럼틀 타고 ‘슝~’…동작구 신청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어르신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하는 양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금천, 공공용지 진출입 시설 무단점용 방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황찬현 감사원장의 ‘조용한 결혼식’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맏딸 혼사 치른 날 정상근무 세월호 참사 따라 연기도 고려 축의금 등 사절… 직원도 몰라

황찬현(61) 감사원장이 월요일이던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예식장에서 맏딸 인아(33)씨의 결혼식을 치렀다.


황찬현 감사원장
연합뉴스
결혼식 참석자는 양가를 합쳐 200명이 채 안 됐고 혼주들은 하객들에게 음료수 가격을 포함해 3만 6000원짜리 식사만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원장은 결혼식 당일도 출근해 오전 업무를 본 뒤 남들처럼 점심 시간에 서둘러 결혼식에 참석했다. 식사는 하는 둥 마는 둥 한 뒤 다시 돌아와 일을 보며 정상 근무를 했다. 결혼식장에서는 축의금과 축하 화환 등을 모두 사절했다.

감사원 직원 대부분은 이날 결혼식 사실을 몰랐고 자연스럽게 이를 알게 된 간부들의 참석도 황 원장이 적극 만류하는 바람에 김영호 사무총장과 김병철 감사위원 등 단 두 사람의 참석만 허용됐다.

황 원장은 초등학교 교사인 맏딸을 비롯해 각각 대기업에 근무하는 둘째 아들과 셋째 딸 등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황 원장의 한 지인은 “황 원장이 맏딸의 결혼을 앞두고 기뻐했는데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자 고위 공직자로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으며 결혼식 연기까지도 고려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사돈인 한모씨 측의 입장 등 여러 사정상 결혼을 미루기가 어려워 가족끼리 조용하고 조심스럽게 맏딸 결혼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4-04-24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종로 광화문스퀘어 불 밝혔다

시민과 함께 ‘오프닝 세리머니’ 세계적 디지털광고 공간 변신

중랑옹달샘 샘지기, 폭염 속 이웃 지켰다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장 수여 38일 동안 야외 생수 쉼터 운영 “샘지기 덕에 주민들 갈증 해결”

광진구, 구민 목소리 가까이 듣는 ‘찾아가는 광진발

9월 15일 오후 7시, 동부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한강변 주거개발, 생활 기반 시설 확충 등

노견과 들개까지 보금자리 찾는 ‘서대문 내품애센터’

이성헌 구청장 “아무나 할 수 없는 동물 사랑을 실천해 주셨다”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