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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주민 이웃사랑 복지사각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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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자발적 모금·봉사… 다문화 가정·소외계층 등 지원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A씨. 한국에서 다문화가정으로 잘 정착해 가면서도 늘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 발목이 불편한 친정어머니. 20여년 전 큰 화재로 발목을 다친 뒤 줄곧 고통을 호소하다 마침내 절단 수술을 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런 대수술을 감당하기엔 돈이 없었다. 있다 한들 믿고 의지하기에는 현지 수술 실력이 영 못마땅했다. 이 같은 사정을 우연히 알게 된 다문화요리교실 회원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민간단체에 연락이 닿았다. 이 단체는 수술에 적당한 병원을 수소문해 주고 십시일반 모은 수술비도 보탰다. A씨의 친정어머니는 그렇게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7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자발적으로 채워 나가는 민간복지단체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2009년 주민 5명으로 출발한 이 단체는 지난해 150여명의 회원을 끌어모으며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복지 관련 보조금은 한푼도 받지 않는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다른 전문적 단체와의 연계 알선 등을 통해 한부모가정엔 반찬 제공, 장애인시설엔 목욕봉사, 다문화가정엔 장학금 지급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독거노인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추진 중이다.

이 단체 외에도 적극 나서는 이들이 많다. 평범한 주부 42명이 모여 출범한 ‘홀씨회’는 2006년 이후 학생 70여명에게 1억원을 웃도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구청 간부 부인 모임인 ‘서초구직원부인자원봉사회’도 지역 내 성형외과와 손잡고 무료로 기형 수술을 벌이는 사업을 성사시켰다. 차상위계층 중·고교생들에게는 매월 40만원씩 경제적 후원도 시행했다. 최근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라다 난소다낭증 진단까지 받은 A(17)양에게 기업 후원자를 연결시켜 주고 장학금을 모아다 준 일은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 진익철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자발적으로 걸어 들어가 봉사하는 민간단체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구 차원에서 이들 민간단체의 이웃사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5-0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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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