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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환 성동구청장 후보

“정치적인 포용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할 말 많겠지만 공개적으로 대놓고 말하기는 껄끄러운 대목이다. ‘고재득 천하’였던 서울 성동구청 입성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선이 필요할까.
장철환 성동구청장 후보


고 구청장 시절을 평가해 달라는 말에 “초창기에 비해 나중엔 많이 나아졌다”는 단서를 붙이면서도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혹시라도 큰 폭의 물갈이나 정치적인 보복 같은 걸 걱정할까 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런 걱정 전혀 안 해도 됩니다. 행정은 부구청장을 필두로 오랜 경험을 지닌 분들이 하게 할 겁니다. 거기엔 전혀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직선 구청장이라면 행정 이외의 부분, 행정을 넘어선 부분들을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 부분에 힘을 쏟겠습니다.”

장철환 새누리당 후보는 그 부분을 ‘기본기’로 정의했다. “성동구민임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건 그야말로 기본기의 문제입니다.” 어떤 것들일까. “예컨대 성동에는 공장지대가 많습니다. 어둑해지면 무서운 곳으로 변하기 마련이니까 도로도 깨끗하게 정비하고 등도 크고 밝은 것으로 바꿔 달고 해서 무섭지 않게 하겠습니다. 청소와 정비부터 제가 먼저 나서서 하겠습니다. 1980년대 일본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그런 작은 기본기들이 착실하게 다져진 일본 사회를 보고 무척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제가 봉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재개발 문제도 그렇다. “그간 많은 재개발이 진행돼 지역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게 하나 있다면 약간 난개발 기미가 있다는 겁니다. 도시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고 희생과 양보를 요구해야 할 부분까지도 주민이나 조합들의 요구사항에 지나치게 끌려간 느낌을 받습니다. 이 부분은 행정 하는 분들이 말 못하겠죠. 지금 조금 손해를 봐도 이렇게 해야 100년 가는 도시가 된다, 제가 그렇게 설득하겠습니다.”

알려진 대로 장 후보는 이호조 구청장 시절 비서실장으로 구정에 몸을 담았다. 그때를 기억하는 직원들의 평은 그리 나쁘지 않다. “왜 그렇겠어요. 딱 잘라 말하면 인사권과 이권 문제에 개입하지 않았거든요. 사실 그때 잠깐 새누리당 구청장이 집권한 시기여서 야당 쪽 사람들의 거부감이나 압박감이 거셌습니다. 그럼에도 당색 때문에 민원처리를 허투루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성동지역 화합 구청장의 롤모델, 그런 게 제 출마의 변이죠.”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5-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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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