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전국 버스투어 돌입
공무원노조가 정부가 추진하려는 공무원연금 개혁 움직임에 반대하는 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 반대 전국버스투어 출정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전행정부 앞에서 열린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 전국버스 출정식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조진호 공노총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정부는 공무원들의 입을 틀어막고 진실을 왜곡해 공무원연금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낳고 있다”면서 “더 이상 힘 없고, 직급이 낮고, 돈 없는 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공무원노조가 나서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노총은 또 정부를 상대로 방만한 공무원연금 운영 행태에 대한 헌법소원과 행정소송을, 일부 언론사를 대상으로 반론 보도 및 명예훼손 손해배상청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비조합원에 해당하는 전 공무원 직원이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소액의 후원금을 현재 자발적으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4-06-18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