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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백사장눈물버섯(가칭), 아래는 모래선녀버섯(가칭).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
모래선녀버섯은 해안가 백사장에서 서식하는 사초식물의 줄기나 뿌리 부근에 매달려 자라며 아름다운 이름과 달리 영양분을 흡수해 사초식물을 말라죽게 한다. 1973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들 버섯을 전문학술지에 발표하고 공식적인 한국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 보통 속명 앞에 발견지역이나 외관상 특징을 넣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약 10만 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4만 1000여종만 발견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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