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공무원 자료 통합관리
안전행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이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부3.0 클라우드 종합계획 수립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전자정부 민관 협력포럼 안문석 의장 등 민간 전문가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정보화 담당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클라우드 종합계획에 따라 앞으로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개인 PC에만 담겨 있던 자료가 범정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다른 부서, 다른 부처의 지식과 정보들을 마치 도서관에서 책이나 논문을 검색하듯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범정부 지식행정 생태계’가 구현된다.
클라우드 종합계획은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수립되며, 올해 11월부터는 클라우드 자료저장소 등 핵심 기능을 안행부와 여성부 등 일부 부처에 시범도입해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클라우드를 통해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 범정부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4-08-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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