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높이 16m 친환경 조형물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하수관은 벌써 초고령… 하수관 30% 50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국내 최초 사진 특화 ‘서울시립사진미술관’…내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원 더불어숲 더 익사이팅해졌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2015 예산안] 절감 약속 분야 되레 늘어… 공약가계부 ‘실종’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SOC·복지 등 세출 구조조정 미흡

지난해 5월 말 역대 정부 최초로 공약가계부를 발표했던 정부는 공약가계부 이행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21조~22조원 수준으로 정상화(감축)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밝힌 내년 예산안에는 세출 구조조정은커녕 SOC 분야가 24조 4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재원마련 대책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공약가계부가 1년 만에 휴지가 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복지공약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까지 84조 1000억원의 세출을 절감해야 하고, 이 가운데 SOC예산은 11조 6000억원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내년 예산안에서는 오히려 증액이 됐다.

당초 4조원 정도 줄이기로 돼 있던 산업과 농림, 복지 분야 역시 실제로 예산이 줄어든 분야는 단 한 군데도 없다.

정부의 입장 변화는 지난해 저성장 고리를 끊지 못한 상황에서 세월호 참사까지 겹치며 경제가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로 올해 8조 5000억원 정도의 세수 부족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복지공약 대신 경제 회복으로 정책의 중심추가 바뀐 것도 배경으로 손꼽힌다. 정부 입장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푸는 동시에 복지재원을 조달하는 것은 힘에 부치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공약가계부가 폐지된 것은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다.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은 “공약가계부의 국정과제 내용들은 당초 계획대로 이행이 되고 있다”면서 “내년은 기초연금과 반값 등록금 등 사업이 완성되는 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재원 대책도 없으면서 공약가계부를 고수하는 대신 복지 공약이 급한 게 아니면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미루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4-09-19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시 15기 녹색시민위원회 출범

온실가스 감축 등 핵심 사업 연계 추진

성북, 안동에 산불 피해 성금 1억 3500만원 전

기관·주민·기업 등 218건 기부 온정 이승로 구청장 “주민들 희망 되길”

동작에 이마트 출격… “마트 원정 이젠 끝”

‘콤팩트시티 개발’ 업무협약 체결 박일하 구청장 “편의 증진에 최선”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