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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직 실질임금 상승률 4년만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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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질임금 전년보다 0.5%↓ 장년층 저임금 일자리 양산 탓

일용직과 1년 미만 계약직 등 임시직 근로자의 지난해 실질임금 상승률이 4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임금이 전년보다 줄었다는 뜻이다. 실질임금 상승률은 근로자가 손에 쥐는 명목임금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분을 뺀 것이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임시직 근로자 실질임금은 월평균 127만 2123원으로 전년보다 0.5% 감소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줄어든 것은 2010년(-4.4%) 이후 처음이다.

고용률은 올랐는데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은 장년층을 중심으로 저임금 일자리가 양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기준 장년 고용률은 69.9%로 전체 고용률 65.0%보다 높다. 그러나 준비 없이 퇴직하는 경우가 많아 재취업하더라도 임시·일용직(45.6%)과 생계형 자영업(26.7%) 등에 몰리고 있다.

이런 질 낮은 일자리 위주로 취업자가 증가한 점이 실질임금을 낮춘 요인으로 보인다.

상용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도 크게 줄어 지난해 경제성장률 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 초반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평균 실질임금은 309만 7918원으로 전년보다 1.1% 늘었다.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5-03-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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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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