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거마도서관
송파구 거여2동 거마도서관이 드디어 변신한다. 10년 전에 문을 연 지역 최초의 도서관이었으나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24일 오후 2시부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다. 메시지 트리, 기념 포토존, 캘리그라피 ‘책 속의 한 줄’, 팝업북·그림책 전시와 같은 축하마당부터 전통 오침제본을 활용한 책 만들기, 동화나라 쿠키 만들기, 색깔 카드로 보는 심리이야기, 미니 화분 만들기 등의 문화마당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는 기념식이 열린다. 구청장과 구의원, 도서관 운영위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관현악 앙상블(뮤즈), 치어리딩(블랙이글스) 등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새 단장이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구축해 주민들의 독서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거여·마천 지역의 독서문화 선도기관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