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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서 장보고 카센터 가서 무료 점검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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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마켓 앤 카포스’

특별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전통시장과 카센터가 손을 잡았다. ‘동반 성장’을 위해서다.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문석진(가운데) 구청장과 조영길(왼쪽) 영천시장 상인회장, 전라문 서대문카포스 회장이 ‘마켓 앤 카포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일명 ‘마켓 앤 카포스’(Market and Carpos) 시범사업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독립문역 인근에 있는 영천시장 내 134개 점포와 자동차 전문 정비사업조합인 ‘서대문카포스’(Carpos) 소속 74개 카센터가 참여한다. 앞서 지난 23일 서대문구청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조영길 영천시장 상인회장, 전라문 서대문카포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범사업 기간 영천시장에서 3만원 이상 물건을 구입한 주민들은 카센터에서 공임비 10%를 할인받는다. 또 타이어 공기압, 타이밍 벨트 등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19개 항목을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영천시장 점포에서 발행한 물건 구입용 쿠폰을 카센터에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쿠폰은 일일 1000명 이상의 시장 방문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영천시장 상인회는 쿠폰 제작비용을 광고 유치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쿠폰 뒷면에 지역 자영업자나 희망 사업자의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다.

상인회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음식의 맛과 위생에도 더욱 신경 쓰기로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의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관리 및 지원에 나선다. 내년 2월에는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지역의 다른 전통시장에도 반영,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도 이득이 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자율적인 상생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10-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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