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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지하철 모유수유방 하루 한명도 이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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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설치 26개소, 1일 이용객 0.8명 불과

서울 지하철 역내에 설치된 모유수유방의 이용자가 평균 하루 한명도 되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지난 17일 서울메트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조성비용으로 약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모유수유방의 사용실적이 1일 1명도 되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성중기 시의원

성중기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서울메트로에 설치된 26개 모유수유방의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사용실적은 총 5,670명으로 이를 일간 1개소 별로 환산 시 1일 이용객이 1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메트로에서는 2007년 당시 서울시에서 추진하였던 “여행(女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개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던 모유수유방을 확대 설치하여 수유를 원하는 유아동반 시민에게 편의제공 기회를 확대하여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자 실시했다. 환승역과 혼잡역 위주로 설치 계획을 세워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확대 설치하여 현재 총 3억7천1백만 원의 조성비용을 들여 26개소의 모유수유방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산모의 쾌적한 모유수유 및 기타 간단한 유아관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파, 탁자, 기저귀교환대, 전자레인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성중기 의원은 “서울메트로에서 시대흐름에 빠르게 발맞춰 시행한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인 모유수유시설은 매우 바람직한 정책이었으나 매해 감소하는 사용인원으로 유명무실한 정책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서울메트로의 모유수유시설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일평균 사용인원이 매해 감소하여 현재 1개소 당 1일 이용객이 0.8명에 불과했다.

또한 설치 장소역시 역사 내 구석진 외진장소에 있어 지하철 이용객의 접근이 힘들고 안내 문구 역시 눈에 띄지 않아 설치여부조차 모르는 승객이 많았다. 그리고 내부시설의 도난문제와 노숙자들의 출입문제로 모유수유방이 항시 잠겨있어 직원과 동행하거나 콜폰을 이용하여 직원을 호출하여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성중기의원은 “지속적으로 2007년 10월부터 안내방송을 통해 모유수유실에 대하여 홍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용자수가 줄고 있는 점은 서울메트로에서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증거”라고 지적하며 “임산부 배려석을 만들며 임산부를 위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면서 기존에 있던 약 4억의 예산이 집행된 정책을 살리지 않는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며, 고질적인 적자문제를 가진 공기업에서 하지 말아야할 행위”라고 질타했다.

성 의원은 또 “비품의 도난과 무분별한 입실을 막기 위해 콜폰을 도입한 것은 옳으나, 그로인하여 실질적으로 급하게 사용하여야 할 대상자들이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모유수유실의 위치를 고객센터 내부, 또는 근거리에 위치하게 하는 등의 대처방안이 필요하다”며 서울메트로에서는 빠른 시일 안에 대처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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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