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는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서영교 국회의원, 관련분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과 시민단체, 장애인 당사자가 다수 참여한 가운데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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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에서 열린 ‘서울형 무장애 산부인과 병의원 서비스 인증제’ 공청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 여섯번째가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일곱번째가 김영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맨 왼쪽이 이신혜 서울시의원.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입하고자 하는 ‘서울형 무장애 산부인과 병의원 서비스 인증제’는 여성장애인이 산부인과 의료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일반인들과 동등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의 인증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공청회 사회를 맡은 이신혜 서울시의원은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여성 장애인에 대한 복지적인 배려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고, 특히 임신한 여성 장애인의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지원이 전무하다”라며 “임신하고 안전하게 출산하는 것은 여성의 권리인 만큼 여성장애인도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신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부터 행복한 사회가 진정한 선진국이다. 이번 공청회가 여성장애인의 안전한 출산을 위한 올바른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서울시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인증제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