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에 4가지 의문점 공개질의
교사들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경우가 일반인의 최고 4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새누리당·서초4)이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사례가 일반 시민의 4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교사의 경우, 교통사고를 당해 학교를 쉬는 경우가 중학생들이 교통사고로 병결을 낸 것 보다 역시 4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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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서울시의원 |
도로교통공단 등의 자료를 보면 같은 기간 서울의 교통사고 부상자는 7만5천여명으로 추산돼 만 6세 이상 서울시민(910만여명)중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시민은 전체 시민의 0.8%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합리적 의심을 해야 하는 것은 행정감사를 하는 의원에게 주어진 의무”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및 성실하게 일하는 다수의 교원들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서울시교육청은 교통사고를 이유로 병가를 낸 교원들을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해 교육위원들이 가지는 아래의 4가지 의문점에 대해 답해 달라”고 서울시교육청에 공개 요구했다.
1) 교사 직종은 다른 직종에 비해 교통사고 가능성이 적은 직종인데도 일반 시민들에 비해 교통사고 부상자가 많은 이유가 무엇인가 2) 같은 교사임에도 유치원에 비해 사고를 당한 초중고 교사(특히 고교)가 많은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3) 서울 4개구의 중학교를 표본 조사해 본 결과 교통사고 피해를 입은 학생은 전체 학생의 0.5%인데, 교통사고로 병가를 낸 교사는 전체 중학교교사의 2.1%로 하루 중 많은 기간을 교사와 학생이 같은 하는데도 교사의 사고율이 4배나 많은 이유가 무엇인가 4) 교통사고 이외에 부상치료를 이유로 병가 낸 교사가 유치원은 단 한명도 없는데 초등학교는 287명, 중학교는 122명, 고교는 128명이나 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