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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소방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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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구 20년 만에… 2017년 완공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와 함께 소방서가 없던 성동구에 전담 소방서(조감도)가 생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성동소방서’ 신축 공사에 착수해 2017년 5월 완성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성동구의 화재진압과 응급출동은 광진소방서가 담당해 왔다. 그러나 광진소방서는 타 소방서보다 연평균 화재 출동이 62%, 구조·구급 출동이 33% 더 많아 소방서비스에 과부하가 걸렸다. 더욱이 성동구에는 성수동 공장 밀집지역과 고지대에 있는 금호동처럼 재난에 취약한 지역들이 많아 주민의 불편과 불안이 컸다. 평상시 구조·구급 출동은 물론 초기 진압이 중요한 화재사고에도 ‘사고 5분 내 출동’이라는 원칙이 지켜지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민원에 구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전담 소방서 건립을 추진해 왔다. 구의회의 ‘성동소방서 건립 유치 추진 결의안’ 승인을 시작으로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관계기관에 성동소방서의 필요성을 알리고 의견을 개진했다. 신축 부지 선정을 위해 서울시, LH와도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난항도 있었지만 행당도시개발구역에 부지를 확보하고 마침내 지난해 2월 성동소방서 건립을 확정했다. 시는 같은 해 10월 설계공모를 통해 제이앤제이 건축사사무소 등 두 곳을 설계자로 결정,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전도시 성동을 구현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는 민선6기 들어 ‘안전’을 구정 슬로건으로 삼아 노력 중이다. 올해 시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사업’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11-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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