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고용 ‘30대 기업 인사 임원 간담회’
지속업무 정규직 고용 원칙 준수 당부“일반해고는 최후 수단 오남용 말아야”
이기권(오른쪽 두 번째)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30대 기업 인사·노무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공정인사·취업규칙 지침의 취지를 설명하고 “통상해고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
이 장관은 또 “일반해고는 현저히 업무 능력이 부족한 경우처럼 법·판례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야 정당성이 인정되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지침 내용을 왜곡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등 오남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소득 임직원의 임금 인상 자제로 인한 절감 재원이 확실히 청년 채용 확대에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며 “올해 정년 60세 시행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청년들이 그 어느 때보다 일자리 때문에 고통이 클 것이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가능한 한 많은 인재를 채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6-01-29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