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어린이도서관, 인형극·전시회도
‘봄방학에는 도서관에서 영어신문을 만들어요.’‘책 읽는 송파’의 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은 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27일 매주 토요일에는 초등학교 3~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신문 만들기’를 한다. 영어신문 만들기는 고등학생인 자원봉사자와 초등학생이 한 팀이 되어 기사 기획부터 영어기사 쓰기, 삽화 그리기, 편집까지 신문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뷰 실습으로 영어 실력도 키우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영어신문 완성을 위해 3회 교육과정에 모두 참여 가능한 학생의 신청을 받는다.
유아용 그림책 ‘해는 희고 불은 붉다’의 원화 전시회도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20일 오후 2시에는 그림을 그린 조은정 작가와의 만남도 열린다. 순수화가 출신의 조 작가가 수채화로 표현한 멋진 그림도 감상하고 책에 숨은 뒷이야기도 들어 볼 수 있다. 송파구의 자랑인 송파어린이영어 작은도서관은 27일 영어그림책을 읽고 미술로 표현하는 ‘영어그림책으로 만나는 미술 세계’ 체험 행사를 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2-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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