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유아프로그램 등 다양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교육 참여 인원은 2013년 171만명에서 2014년 181만명, 지난해 218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237만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산림청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시설 확충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들의 인성 함양과 창의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유아·청소년 산림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놀이와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유아 숲 교육의 경우 지난해 84만명이 참여했는데 수요가 늘면서 올해는 1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아의 오감 발달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도 운영키로 했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숲체원, 천리포수목원, 부산산림교육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산림교육에 산림 연구·항공 분야 등의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부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또 올해 산림교육 참여 인원을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300개교, 3만명으로 확대했다.
청소년의 자아 성찰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해 법무부와 협력해 실시한 보호관찰 청소년 숲 교육도 올해 1200명으로 참여 인원을 늘렸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5-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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