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 신청 접수결과..변산자연휴양림, 남해편백 등
여름 휴가철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객실은 11만 9324명이 신청해 평균 9.4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7월 31일 대관령 산토끼방은 262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234대 1)을 기록했던 8월 1일 유명산휴양림(종달새방)을 추월했다.
휴양림 중에서는 국내 첫 해안형 자연휴양림으로 지난해 개장한 변산자연휴양림 경쟁률이 18대 1로 가장 높았고 남해편백(14대 1), 속리산자연휴양림(10대 1) 등의 순이다.
야영시설은 4만 3513명이 신청해 평균 3.4 대 1의 경쟁률 속에 신청자가 가장 많은 캠핑장은 7월 30일 미천골 오토캠프장으로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천골은 지난해도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야영시설이다.
한편 휴양림관리소는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 일반인(3명)과 경찰관이 배석한 가운데 15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 공고했다. 당첨자가 21일 오후 6시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되기에 주의해야 한다. 잔여 객실 및 캠핑장은 22일 오전 9시부터 휴양림관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받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