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곳 재심사… 약 90% 재지정
市 “엄격한 신상필벌이 자극제”“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모범음식점 지정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광명시는 주방 등에 대한 위생 상태, 직원들의 친절도, 좋은 식단 이행 여부 등을 꼼꼼하게 심사해 매년 모범음식점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되면 인증서를 발급하고 음식점 입구에 ‘표지판’을 설치해 준다. 또 남은 음식물을 포장해 갈 수 있는 푸드백, 포장용기, 세척제 등을 무상 지원하고 각종 시 홍보물 및 온라인을 통해 홍보도 해 준다.
반면 기준에 미달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지정을 취소한다. 광명시의 모범음식점 재지정률은 약 90%, 10곳 중 1곳이 탈락하고 있다. 이번 주중에도 관리가 부실한 3곳에 대해서는 지정을 취소하고 인증서 및 표지판을 회수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한번 모범음식점에 선정되면 그 자격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줄 알고 방심하게 된다”면서 “우리 시의 꼼꼼한 점검과 엄격한 신상필벌이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6-07-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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