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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소년 ‘협동조합 탐방’

서울 도봉구 청소년들이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협력의 가치를 깨치고 있다. 도봉구 중·고등학생 120여명은 10~12일 ‘청소년을 위한 협동조합 우수사례 현장탐방’에 참여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9일 “이번 탐방은 청소년들이 생생한 사회적경제의 현장을 찾아가 사회적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다양하고 폭넓은 진로를 선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탐방은 2016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청소년을 위한 협동조합 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협동과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할 기회다. 청소년들은 한양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협동조합인 ‘하이쿱 협동조합’과 비영리단체 ‘십시일밥’, ‘키다리은행’을 방문하게 된다. 한양대 학생들이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진로탐색을 하는 모둠 활동을 함께한다.

또 청소년들이 직접 조합원이 되어 보는 체험 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하이쿱 협동조합의 ‘협동조합 만들어보기’, 십시일밥의 ‘소셜벤처의 역할’ 등의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구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협동조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4개 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협동조합 상상교육’이 이뤄졌다. 지난 6월에는 충북 1호 협동조합인 ‘월악산 공이동마을’을 도봉구 학생들이 방문해 생태텃밭을 체험하고 협동조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구청장은 “협동조합 교육과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은 경쟁에서 벗어나 협력과 협동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사회적경제 체험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8-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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