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1일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16 외국인 한가위 큰잔� ?�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 한가위 큰잔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려고 매년 추석을 앞두고 열린다. 올해는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에게 명절 선물도 전달한다.
한가위 큰잔치는 국가별 단체경기와 전통놀이·전통문화 체험, 전통먹거리 장터 등이 열린다. 국가별 단체경기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3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식전행사는 농악퍼포먼스와 필리핀·러시아 등 5개국 전통문화예술단 공연이 펼쳐진다. 식후행사는 택견 시범, 마당극, 다문화가족 한복패션쇼, 민속경기·전통문화 골든박스 퀴즈 등 다채롭게 열린다. 파전과 막걸리 등 즐길 수 있는 전통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